"자신에게 아주 중요한 책 한 권을 만나는 일이 소중하다."

미야자키 하야오/ <책으로 가는 문> 중에서

"자신에게 아주 중요한 책 한 권을 만나는 일이 소중하다."
미야자키 하야오/ <책으로 가는 문> 중에서

선물하고 싶은 책 | 엘리베이터
판매가 17,000원
회원가 15,300원~17,000원 회원가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시간부터 그 안에 타서 내가 누른 버튼의 층에 다다를 때까지. 여러분은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시나요? 함께 엘리베이터에 타거나 기다리는 이웃이 있는 경우에는요? 말없이 거울을 보거나 변하는 숫자를 응시하시진 않나요?

엘리베이터는 우리가 공동 주거공간에 살고 있다는 점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일 거예요. 건물에 같이 사는 사람 모두가 같이 이용하는 물체이자 공간이고 짧게나마 함께 공유하는 어떤 경험의 시간이 만들어지지요. 외로움을 주제로 작업해온 작가 야엘 프랑켈은, 이곳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통해 서먹하게 지내는 이웃이 서로를 바라보고, 정말로 만나고(그저 옆에 서 있는 것이 아닌), 그리고 다 함께 엘리베이터가 아닌 다른 시공간으로 여행을 다녀오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이 여행 후에는 이들은 어떻게 변할까요? 추운 겨울에 군고구마나 붕어빵을 손에 쥐고 있을 때 같은, 손에 꽉 차는 작은 따뜻함이 이 책을 읽는 내내 함께해요. 

구매평
Q&A